코스피가 3천을 향해가고 있는 오늘

내가 가진 종목들은 잠잠하다. 요즘 같은 장세에 참 힘들기 어려운 일이다. 이를 못참고 뇌동매매를 했다. 시간외에서도 차트만 보고 좋아보이는 종목을 선뜻 매수해버렸다. 매수당해버렸다. 시외로 주문을 넣은 것을 깜빡하고 있었는데...

후성(탄소중립 관련주, -28717원)

후성의 차트모양은 좋아보인다. 탄소중립, 2차전지와 엮여있는 재료도 좋아보였다. 장이 가장 강할 때 쯤 들어갔다. 처음엔 물려도 된다는 생각으로 훅들어 갔는데, 만원대 벽을 허무는 것을 보고 손절해버렸다. 전형적인 뇌동매매다. 다행이 손절금액은 크진 않지만 반성해야 한다.

뭐든지 오르는 좋은 장세에서 내가 가진 종목만 오르지 않을 때... 고민이 많이 된다. 나의 매매법을 버릴 것인가. 남들처럼 차트만 보고 들어갈 것인가. 혹은 남이 추천해준 종목을 매매할 것인가.

이런 장세가 지속되니 나의 신념이 흔들린다. 고개를 돌려 옆을 볼 것인가. 내가 가는 길을 갈 것인가. 내가 가는 길이 틀린 길인지 점검을 해볼 필요는 있다. 그렇다고 남이 가는길을 따라 간다면, 그것은 더 큰 후회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매매해야겠다.

일단 잡다한 것부터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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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코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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